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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9.12.02 "2012" 인간을 그리다
지식을 알려줘2009. 12. 2. 18:50
요새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'2012'

얼마 전 영화관에 가서 '2012'를 보았다.

영화 홍보영상을 보고 엄청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  그 결과 역시  필자를 만족하게 하였다.

영화 '2012'의 대략적인 주제는 이렇다.


오래 전 부터 마야인이 예언한 2012년에 지구멸망설이 사실이라는 것이  2009년 어느 과학자에 의해 밝혀지게된다.
그리고 마야인의 예언대로 지진, 화산, 쓰나미 등 지구는 상상도 못할 일을 맞이하게 된다.
그리고 세계정부는 세계인들 몰래 거대한 방주를 만들게 되고 입장료를 10억유로로 정하여
세계에서 돈이 있는 자들, 권력있는 자들만 살아남게 된다.
반면 이 계획을 알아차린 주인공 가족은 우예곡절 끝에 방주에 타게되고 지각이동이 이루어진 지구에서는
방주에 탄  세계5%의 인구만이 살아남게 된다.


필자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  지구재난에 대한 것도 많이 느꼈지만
방주에 사람들을 태우는 과정에서 인간의 탐욕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었다.
아마 영화감독이 지구재난뿐 아니라 인간의 이기심을 나타낸 부분도 많이 표현한것 같았다.

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거대한쓰나미가 방주를 덮치기 직전  남은 사람들을 더 태울 것이냐 아니면 그냥 자신들이 
생존 할 것이냐 라를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상황에서는 정말 인간의 이기심이 극대화 된 부분 같았다.
필자는 영화를 보면서 만약 내가 저 방주에 탄 사람들 입장이라면 아마 버렸을 것이라는 생각이 가졌을 때 문득
나도 이기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.



또 '2012' 에서는 부모가 자식에 대한 모정을 느낄 수 도 있었다.
돈이 많은 재벌이 자신이 살기위해  자신과 함께 생존해온 주인공 가족을 버리면서도
자신이 마지막 방주에 못타게 되자  자신의 자식들을 자신의 목숨을 던져 방주에 태울 때는
인간의 이기심 보다는 부모의 모정이 더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. (역시 부모님은 위대한 존재인가 보다.....)

"2012" 처음에 영화관에서 표를 끊어서 보기 전까지는 그냥 단순한 지구재난 영화로만 생각해서 보았다.
하지만 막상 영화를 봐보니 단순히 지구재난을 그린것 뿐 아니라 
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 더 많이 표현한 영화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.
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단순한 지구재난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닌 
자신이 그 재난 속에 갇힌 하나의 인간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본다면 좀 더 흥미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지 않나싶다.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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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o It Now